뉴스데스크
이상훈
돌아온 겨울 철새들…'화려한 군무'로 인사
돌아온 겨울 철새들…'화려한 군무'로 인사
입력
2018-11-18 20:35
|
수정 2018-11-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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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즘 경남 창원 주남 저수지에 겨울을 나기 위해 모여든 철새들로 장관입니다.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겨울을 알리는 철새들이 주남 저수지에 모였습니다.
천연기념물 큰고니들은 깃털을손질하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시베리아에서 온 가창오리와 멸종위기 종 큰기러기들도 털을 잡고 유유히 헤엄칩니다.
천연기념물 제두루미들은 인근 논에떨어진 벼 이삭을 주워먹거나 긴 날개를 펼치며 군무를 선보입니다.
천적인 흰꼬리수리가 뜨자 가창오리떼는 하늘에서 한바탕 추격전을 벌입니다.
석양이 질 무렵 펼쳐지는 철새들의 군무는 탐방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김은지]
"오리 카드 들고 아기한테 오리 보여주러 왔는데 날씨도 좋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가천오리 1500여 마리, 큰고니 1200여 마리 등 예년보다 1.5배 정도 많은 겨울 철새들이 찾아왔습니다.
낙동강 하구 개발로 인해 철새 서식지는 줄어든 반면 주남저수지의 먹이 환경은 개선되면서 철새가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태좌/창원시 조류생태전문관]
"올해 창원시에서 (철새 먹이활동 방해하는) 연잎 제거도 했고 그리고 물높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적절하게 잘 맞췄기 때문에…"
해마다 따뜻한 남쪽 땅을 찾아오는 철새들은 이곳에서 겨울을 난 뒤 내년 봄 다시 북쪽 고향으로돌아갑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요즘 경남 창원 주남 저수지에 겨울을 나기 위해 모여든 철새들로 장관입니다.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겨울을 알리는 철새들이 주남 저수지에 모였습니다.
천연기념물 큰고니들은 깃털을손질하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시베리아에서 온 가창오리와 멸종위기 종 큰기러기들도 털을 잡고 유유히 헤엄칩니다.
천연기념물 제두루미들은 인근 논에떨어진 벼 이삭을 주워먹거나 긴 날개를 펼치며 군무를 선보입니다.
천적인 흰꼬리수리가 뜨자 가창오리떼는 하늘에서 한바탕 추격전을 벌입니다.
석양이 질 무렵 펼쳐지는 철새들의 군무는 탐방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김은지]
"오리 카드 들고 아기한테 오리 보여주러 왔는데 날씨도 좋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가천오리 1500여 마리, 큰고니 1200여 마리 등 예년보다 1.5배 정도 많은 겨울 철새들이 찾아왔습니다.
낙동강 하구 개발로 인해 철새 서식지는 줄어든 반면 주남저수지의 먹이 환경은 개선되면서 철새가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태좌/창원시 조류생태전문관]
"올해 창원시에서 (철새 먹이활동 방해하는) 연잎 제거도 했고 그리고 물높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적절하게 잘 맞췄기 때문에…"
해마다 따뜻한 남쪽 땅을 찾아오는 철새들은 이곳에서 겨울을 난 뒤 내년 봄 다시 북쪽 고향으로돌아갑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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