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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법관대표회의 종료…이 시각 현재 법관들은?

전국법관대표회의 종료…이 시각 현재 법관들은?
입력 2018-11-19 20:08 | 수정 2018-11-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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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9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한 법관들이 회의가 열린 사법연수원을 아직 떠나지 않고 있다는데 현장 연결해서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임현주 기자, 법관 대표회의는 끝났는데 참석 판사들은 아직 남아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회의는 시작 8시간 반 만인 오후 6시 반쯤에 마무리가 됐는데요.

    회의에 참석했던 법관들은 상당수가 귀가했고, 지금은 60여 명 정도가 이곳 사법연수원 2층 식당에서 김명수 대법원장과 만찬을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만찬에서의 화제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오늘 법관들의 결정이 나온 과정과 취지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동료 법관들의 탄핵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이곳 사법연수원 주변엔 하루종일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탄핵안 가결 땐 회의실 내부에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서 결의안이 통과되는 순간 반대표를 던진 일부 판사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법관대표회의는 평판사부터 부장판사, 고등법원 부장판사급까지 아주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데요.

    전국 법원의 다양한 판사들이 투표로 대표를 선출해 참여시키는 회의체입니다.

    오늘 법관대표회의는 탄핵이 필요하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그 탄핵 대상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수십 명의 현직 법관들이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있는데, 시민단체들은 현재 6명의 현직 판사를 구체적으로 적시해 탄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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