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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민찬

오송역 전기공급 중단…KTX 상행선 줄줄이 지연

오송역 전기공급 중단…KTX 상행선 줄줄이 지연
입력 2018-11-20 20:02 | 수정 2018-11-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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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20일) 뉴스는 지금도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KTX 단전 사고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5시에 KTX 오송역 인근 상행선 선로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이 부근 열차 운행이 장시간 중단되거나 이 시간까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일단 전력은 복구됐다고 하는데 현재 상황이 어떤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 기자 ▶

    지금 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아직도 많은 열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송역 상행선 선로 위에 KTX 열차가 멈춰 선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5분입니다.

    경남 진주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한 KTX 414호 열차가 오송역에 들어서면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때부터 상행선 KTX 열차 운행은 사실상 모두 중단됐습니다.

    포항발 서울행 열차 등 오송역 인근에서 운행을 멈추는 등 상행선 열차 13대가 지연됐습니다.

    긴급복구에 나선 코레일 측이 뒤따르던 열차 중 경부선은 일반 선로로, 호남선은 하행선 선로로 분산시켜 운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는데요.

    이 때문에 하행선 열차도 14대 지연운행됐습니다.

    열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오송역에서 멈춰선 열차는 저녁 6시 50분쯤 운행이 재개됐는데요.

    이 열차를 뒤따르다 연쇄적으로 멈춰선 경부선과 호남선의 상행선 열차들이 모두 운행을 재개하는 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 측은 아직 사고 원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선로 전기 공사 중 문제가 생겨 전기 공급이 끊겼다는 안내방송을 승객들에게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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