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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 현장…'통신망' 복구 상황은?

KT 화재 현장…'통신망' 복구 상황은?
입력 2018-11-24 20:08 | 수정 2018-11-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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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지금 화재 현장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KT 아현지사 건물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이지선 기자, 진화작업 지금 다 끝났습니까?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불이 난 지 벌써 9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화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큰불은 오후 2시 반쯤에 모두 잡혔는데요.

    불이 난 곳이 지하다 보니 잔 불 진화에는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아래 약 18만 개의 케이블선이 있거든요.

    그 선들이 하나하나 타들어가며 녹아내리고 있어서 지금도 지하 곳곳에서 뜨거운 열기와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그래도 오늘(24일) 자정 안에는 진화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진화가 완전히 끝나야 통신망 복구가 시작될 텐데요.

    지금 일단 휴대전화는 조금씩 재개가 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이나 다른 통신망들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얼마나 걸린다고 하나요?

    ◀ 기자 ▶

    일단 지금은 휴대전화망을 중심으로는 차근차근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KT가 피해지역 곳곳에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50% 좀 넘게 복구가 됐고요.

    오늘 안에 70%, 내일 오전 중에는 90%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KT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휴대전화를 제외한 나머지 유선망 서비스입니다.

    집 전화와 인터넷, IPTV, 그리고 영업용 결제망인 포스시스템이 모두 유선망을 거치는데요.

    KT 측은 진화작업이 모두 완료되고 지하에서 연기가 빠지는 대로 작업 인력을 투입을 해서 가장 급한 곳부터 복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일단 카드결제 등 영업과 관련된 망부터 복구를 시작해서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 안에는 유선망을 정상 가동시키겠다는 게 KT의 입장입니다.

    다만, 소실된 18만 개의 케이블을 모두 복구하는 데에는 최대 일주일까지도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T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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