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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시간째 조사 중…"공소시효 3주도 안 남아"

이재명 10시간째 조사 중…"공소시효 3주도 안 남아"
입력 2018-11-24 20:10 | 수정 2018-11-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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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24일) 피의자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서 종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 공무원들에게 친형을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키도록 직권을 남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죠.

    검찰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조사가 생각보다 길어지는 것 같네요.

    ◀ 기자 ▶

    네, 이재명 지사는 오늘 오전 10시쯤 출석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사의 혐의가 공직선거법 위반과도 직결돼 있는데요.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3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검찰로선 더욱 고삐를 당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지사는 '경기도정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부득이 주말에 출석했다'면서도 도민들을 걱정시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 제가 그 진상을 밝히고 부당한 올가미를 벗어나려는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점 이해해주시고…"

    ◀ 앵커 ▶

    네, 부당하다는 말을 반복을 했군요.

    강제로 입원시킨 것에 대해서 역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이 지사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주요 혐의 3가지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남시장 시절 공무원들에게 친형의 강제입원을 시키도록 압박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강제입원 자체는 형수가 한 일이고, 당시엔 정신질환자 때문에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관련법상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오늘 아침 기자들 앞에서 답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정신질환으로 인도를 돌진하고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시장 형이란 이유로 이걸 방치하게 되면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습니까…"

    검찰은 이 밖에도 검사사칭 등을 둘러싼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와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가 자정을 전후한 시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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