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미희

프레디 머큐리 27주기…'보헤미안 랩소디' 4백만 돌파

프레디 머큐리 27주기…'보헤미안 랩소디' 4백만 돌파
입력 2018-11-24 20:34 | 수정 2018-11-24 20:49
재생목록
    ◀ 앵커 ▶

    전설적인 영국 록 그룹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음악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리드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 27주기인데요.

    곳곳에서 그를 추모하는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야광봉을 흔들며 떼창을 합니다.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기일을 맞아 7백여 명의 팬들이 상영관을 빌려 추모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금윤지(20대)/추모상영회 기획자]
    "(추모 상영회가) 2초 만에 매진이 됐어요. 저는 한 8번 봤어요. 노래도 다 같이 알게 되고 그런 게 너무 좋아서…"

    [장희승(20대)]
    "봐도봐도 질리지 않고, 보면 행복해요. 스트레스도 풀리는 느낌이고…"

    한 영화관이 마련한 추모 상영회도 매진되는 등 전국 극장가가 퀸의 노래로 들썩였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20여 일 만에 관객 4백만 명을 돌파하며, 앞서 흥행했던 '라라랜드'를 넘어섰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592만 명을 동원한 '레미제라블'의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40-50대는 추억을 소환하고…

    [김소영(40대)]
    "오늘이 세 번째예요. 어렸을 때 들었을 때는 그 깊은 감정을 몰랐었는데…"

    20-30대는 '퀸'을 재발견했습니다.

    [황세희(20대)]
    "요즘 아이돌이랑 다른 것을 느낄 수도 있고 그 시대 음악도 느낄 수 있고…"

    관객 수를 보면 20-30대가 58%로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동진/영화 평론가]
    "(20-30대는) 퀸의 노래가 오히려 신선할 것이고, 같이 싱어롱(떼창)을 하면서 부르니까 그렇게 자기 동세대의 가수로서 받아들이고 있는 거죠."

    음원차트에서 퀸 노래의 스트리밍 회수도 급증했고, 팬클럽 회원 수도 늘었습니다.

    [김판준/'퀸 포에버' 팬클럽회장]
    "1천여 명 가까운 분이 짧은 기간 영화 상영 이후에 가입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 회원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나는 스타가 아니라, 전설이 될 것이다."

    프레디 머큐리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 '퀸'의 전설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