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추위 다소 누그러져…전국 미세먼지↑

첫눈이 이렇게나 많이 올 줄이야 싶으셨죠?

오늘 새벽 6시경부터 서울은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서너 시간 만에 이렇게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서 금세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서울은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첫눈으로서는 37년 만에 역대 가장 많은 양입니다.

서울 8.8cm를 비롯해서 중부지방뿐만 아니라 경북 영주도 9cm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내일 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돼 충청 이남 지방부터 영향을 주겠고요.

내일은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비나 눈을 뿌린 구름대는 동해 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오늘 밤부터 차츰 낮은 구름이 끼겠고요.

특히 내일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오늘 내린 눈이 얼어붙는 곳이 많겠습니다.

빙판길 안전사고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 서울은 1도로 시작하겠고 한낮에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한낮 기온 역시 12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다음 주는 대체로 맑겠고요.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