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충전 완료…유럽리그 '100호' 골 눈앞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지난 주말에 터진 손흥민 선수의 리그 첫 골.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죠?

유럽무대 100호골까지 이제 단 한 골 남았습니다.

멋있는 건 계속 봐도 안 질리죠?

바로 이 골이 그랬습니다.

잠깐 스피드를 줄였다가 재빠르게 가속!

순간 스피드가 정말 대단하죠?

방향 전환을 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아요.

말 그대로 물 흐르듯 완벽한 골!

따라오던 조르지뉴가 체념한 듯 뒤에서 밀치는 저 장면도 화제가 됐죠.

일부 매체에선 이때 손흥민 선수의 속도가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의 폭풍 질주보다 더 빨랐다고 분석했는데요.

충분한 휴식으로 컨디션이 확실히 올라왔습니다.

BBC 선정 지난 주말 BEST 11에도 선정됐고, 아시안게임 이후 2달 만에 본인 SNS에 "정말 멋진 밤"이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한동안 조금 부진해서 죄송했는데 믿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9일,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예선.

조 3위 토트넘에겐 16강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지만 손흥민 선수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죠?

바로 유럽 리그 통산 100호골 달성 여부입니다.

분데스리가에서 49골,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로 지금까지 99골.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유럽 통산 121골을 기록한 차범근 선수 이후 두 번째로 유럽 무대 100골을 달성하게 됩니다.

지금 분위기라면 충분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