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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미 정상 만난다"…북미 협상 물꼬 틀까

"이번 주말 한미 정상 만난다"…북미 협상 물꼬 틀까
입력 2018-11-28 20:04 | 수정 2018-11-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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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과 북은 철도 공동조사로 끊어짐 없는 교류가 이어진다면 한미는 이번 주말 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고위급 협상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체코를 시작으로 3개국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말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기 위한 공조 방안과 한미 동맹 강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핵심 의제는 고위급 회담 문턱에서 멈춰버린 북미 협상의 물꼬를 틀 해법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2차 북미 정상 회담이 공식화 됐듯이 이번에도 협상 재개의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남북철도 공동조사'가 대북제재의 예외로 인정받고, 또 한미 독수리 훈련을 축소하는 등 북한을 견인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평가하며, 굳건한 한미 공조를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또 최근 휴전선 감시초소, GP 철거와 도로 연결 등 남,북간 군사적 신뢰 구축을 설명하면서 우회적으로 북한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데도 무게를 둘 걸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과 미국이 주고 받을 만한 카드를 제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도록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내로 예정됐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역시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그 정확한 윤곽이 드러날 걸로 예상됩니다.

    프라하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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