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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10분' '꿈의 무대 밟았다'

영광의 '10분' '꿈의 무대 밟았다'
입력 2018-11-28 20:47 | 수정 2018-11-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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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 선수가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깜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뮌헨이 5-1로 앞서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후반 36분.

    몸을 풀던 정우영에게 출격명령이 떨어집니다.

    간단한 지시와 감독의 격려.

    그리고 뮐러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습니다.

    꿈에 그리던 1군 데뷔전.

    긴장한 탓인지 몇차례 넘어지긴 했지만

    주눅들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을 요구했고 날카로운 패싱력과 과감한 드리블로 10분 남짓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정말 꿈같았어요. 진짜인가 싶었고…두번 넘어진 것은 기억나요."

    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는지 쉽게 그라운드를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저는 일단 골을 넣고 싶었고,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경기를 뛰어서 여운이랄까 그게 남아있던 것 같아요."

    그래도 7만여 홈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진짜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고, 챔피언스리그 첫번째냐고 물어서 첫번째라니까 다 축하해줬어요."

    꿈의 무대를 누빈 첫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정우영이 보여준 가능성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뮌헨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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