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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내 답방' 놓고…韓美 정상 '허심탄회' 회담

'김정은 연내 답방' 놓고…韓美 정상 '허심탄회' 회담
입력 2018-11-30 20:10 | 수정 2018-11-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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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일) 새벽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그리고 교착 상태인 북한과 미국의 협상 등 중요 사안에 얼마나 진전을 보게 될지 관심 갖고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중요한 자리입니다.

    현지에서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외국정상 방문시 관례에 따라,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 공원부터 찾았습니다.

    당시 실종자들의 어머니들이 만든 '5월 광장 어머니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한국에도 같은 시기에 아주 가혹한 군부독재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희생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희생된 분들의 가족들의 모임들이 있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 시간으로 오늘 낮 아르헨티나에 도착하면서, 한미 정상회담도 내일 새벽 3시 15분으로 확정됐습니다.

    회담 형식은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두 정상이 참모 배석 없이 통역만 함께 하는 단독 회담안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입니다.

    지난 5월 워싱턴 회담 때처럼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실무형 회담이 될 거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핵심 의제는 미국의 대화 제의에 묵묵부답인 북한을 견인할 방안입니다.

    또,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징검다리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추진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관련해 청와대는 12월 중순 답방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준비중이라고만 답했습니다.

    한미 두 정상의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포함해 비핵화 프로세스의 일정 등 큰 흐름이 정리될 지 주목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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