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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답방·북미 정상회담…어떻게 풀릴까?

김정은 답방·북미 정상회담…어떻게 풀릴까?
입력 2018-12-02 20:06 | 수정 2018-12-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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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보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북미 정상회담이 조금 더 가시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외교부 출입하는 이정은 기자와 얘기를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할 거라 이런 얘기들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1~2월로 시기를 이야기했어요.

    의지만큼은 확실하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 봐도 되겠죠?

    ◀ 기자 ▶

    네, 북미 대화가 교착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는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발신한 겁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이 회견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으로 확실히 들어왔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직후 "톱 다운 방식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문제가 해결되는 게 과거 방식과 다르다"라고 말을 해서 북미 회담 성사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 앵커 ▶

    어제(1일) 한미정상회담이 있었잖아요?

    두 정상 간에 상당한 교감이 있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런 발언을 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거죠?

    ◀ 기자 ▶

    그렇죠, 북미 고위급 대화가 원래는 지난달 초였었는데 미뤄지고 나서 지금은 일정도 못 잡고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다시 중재에 나설 때라는 인식을 한미 양측이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비핵화 진전의 '모멘텀'이 된다는 걸 또 미국이 인정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 앵커 ▶

    그런데 김 위원장의 답방, 이제 벌써 12월이 됐잖아요.

    일정상으로는 상당히 빠듯한데요.

    가능성이 어느 정도일까요, 연내 답방은?

    ◀ 기자 ▶

    결정적인 건 북측이 응답하느냐의 여부잖아요?

    ◀ 앵커 ▶

    네.

    ◀ 기자 ▶

    북측 정상이 방남을 하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도 준비할 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또 북미 대화에 따라서는 해를 넘길 수도 있는 거고요.

    다만, 정부 당국자들은 연내 답방 가능성을 닫지는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결단만 해주면 최소한으로 빨리빨리 준비를 하겠다는 거거든요.

    ◀ 앵커 ▶

    일정이 촉박하지만?

    ◀ 기자 ▶

    그렇죠, 의지가 있는 거죠.

    마침 멕시코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도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연내 답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을 했다고 해요.

    또 여기에

    ◀ 앵커 ▶

    반응이 있었나요?

    ◀ 기자 ▶

    네, 김영남 위원장도 남북이 계속 힘을 합쳐나가자 이렇게 호응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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