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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자부에 압력성 민원"…대검, 靑 파견 수사관 등 5명 조사

[단독] "산자부에 압력성 민원"…대검, 靑 파견 수사관 등 5명 조사
입력 2018-12-02 20:08 | 수정 2018-12-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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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이례적으로 전원 원대복귀조치 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들의 비위와 관련해서 새로운 의혹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특감반에서 일하던 검찰 수사관이 산업자원부에 압력성 청탁을 했다는 의혹인데요.

    대검찰청이 지금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던 A 수사관이 산업통상자원부에 특정 사업자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자원부 첩보를 담당하던 A 수사관이 산업자원부에 특정 사업자를 잘 봐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했다는 겁니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순히 평일 골프 의혹을 뛰어넘는 비위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A 수사관은 과기정통부로 승진·이동하려 했던 김 모 수사관과 함께 최근 검찰로 원대복귀 조치됐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A 수사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김 모 수사관과 함께 평일에 골프를 친 사람 중에 다른 검찰 수사관 2명이 포함됐다는 첩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관들이 첩보 수집 차원에서 평일에도 골프를 칠 수는 있지만, 비용을 다른 사람이 대고 골프 접대를 받았다면 문제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은 원대 복귀한 특감반원들, 그리고 평일에 함께 골프를 쳤다는 수사관들을 상대로 골프를 친 목적과 정확한 비용 출처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현재 검찰의 감찰 조사 대상은 최초 비위 사실이 밝혀진 김 모 수사관과 산자부 압력 의혹이 불거진 A 수사관, 그리고 특감반 파견 검찰 수사관들을 관리, 감독하던 수사관 등 모두 5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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