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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창진 무리수' KBL '등록 거부'

KCC '전창진 무리수' KBL '등록 거부'
입력 2018-12-03 20:46 | 수정 2018-12-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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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농구 KCC 구단이 제출한 전창진 수석코치 등록 요청에 대해 프로농구연맹이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승부조작과 불법스포츠도박 등의 혐의로 농구계에서 퇴출된 지 3년 6개월.

    긴장된 표정으로 재정위원회에 출석한 전창진 전 감독은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랑을 되갚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자필 호소문까지 제출하며 복귀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습니다.

    [전창진/전 감독]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팬들이 저에게 원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서, 고쳐 나가면서…"

    하지만 3시간에 걸친 논의끝에 KBL은 전 전 감독의 KCC 코치 등록을 허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지만 단순 도박 혐의는 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습니다.

    [조승연/KBL 재정위원장]
    "도박 건으로 대법원에 상고중인 점을 고려하였고, 리그 구성원으로서 아직은 부적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KCC 구단의 코치 선임 발표 이후 전 전 감독은 선수단과 이미 상견례까지 마친 상황.

    KCC구단측의 결정이 일방적이고 성급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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