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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노사 상생모델' 시동…'광주형' 사실상 타결

김인정 기사입력 2018-12-04 20:03 최종수정 2018-12-05 05:15
임금 일자리 광주형일자리 지역M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금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고 줄어든 임금만큼 주택, 교육 같은 복지 혜택으로 채워주는 광주형 일자리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첫 임금의 수준과 근로 시간이 가장 큰 쟁점이었는데 협상 전권을 위임받은 광주시가 현대차와 막판 줄다리기 끝에 타결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협상안이 최종 추인되면 광주시와 현대차가 공동 투자하는 자본금 7,000억 원 규모의 완성차 공장이 만들어지고 1만 2,000개의 일자리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는 파업까지 예고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발하는 이유는 잠시 뒤에 짚어보기로 하고요.

먼저 오늘 협상 내용을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광주형 일자리' 개념이 나온 지 4년 만에 광주시와 현대차가 협약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초임 연봉은 완성차 공장 노동자 연봉의 절반 수준인 3천500만원, 근로시간은 주 44시간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금이 줄어드는 대신 광주시가 교육과 주거 등의 복지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상생발전협의회 구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5년 간 근로 조건 등에 대한 단체교섭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포함됐을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병훈/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노동계의 대승적인 양보, 현대차의 협조적 자세, 이런 것 때문에 노사가 약간씩 양보를 하면서 어렵게 실마리를 풀게 됐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현대차와 노동계의 갈등으로 한때 좌초 위기에 직면했지만 한국노총이 협상 전권을 광주시에 위임하면서 합의안 도출이 가능했습니다.

광주시는 내일 노사민정협의회의 추인 절차가 끝나면 모레 현대차와 협약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반값 연봉'과 복지를 결합한 '광주형 일자리'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될 만큼 노사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지난 11월 23일]
"고용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통 큰 양보와 고통분담을 통해 꼭 성공하길 기대합니다."

노사민정협의회의 추인과 조인식등이 순탄하게 진행되면 오는 2022년까지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62만 8천 제곱미터 부지에 7천억 원을 투자해 완성차 공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광주시가 최대 주주로서 경영에 나서고 현대차는 2대 주주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장 설립이 이뤄지면 광주에는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만 2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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