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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장훈

'올해는 나의 해' 최고가 된 '난민 소년'

'올해는 나의 해' 최고가 된 '난민 소년'
입력 2018-12-04 20:44 | 수정 2018-12-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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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해왔던 발롱도르.

    11년 만에 그 법칙이 깨졌습니다.

    주인공은 과연 누굴까요?

    ◀ 영상 ▶

    "루카 모드리치!"

    네, 그렇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입니다.

    호날두는 2위, 메시는 5위를 차지했군요.

    러시아 월드컵 MVP의 임팩트가 워낙 강했죠?

    환상적인 골은 물론이고요, 세번의 연장전에서 보여준 투혼과 끈기.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손색이 없죠?

    FIFA와 UEFA 선수상에 이어서 올해 3관왕입니다.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발롱도르는 올해 제가 그라운드에서 정말 특별했다는 걸 보여주는 상이죠. 2018년은 저에게 꿈만같습니다."

    모드리치는 어린 시절, 크로아티아 내전으로 할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집도 불에 타 사라졌고 난무하는 총알과 포탄 속에 난민 생활의 아픔을 겪어야 했죠.

    하지만 전쟁통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고 작고 마른 체격의 단점까지 극복했습니다.

    아마도 오늘, 옛날 생각 많이 났겠죠?

    "제 가족 중에 일부는 (내전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들이 이 자리엔 없지만 이 순간만큼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최고의 순간은 절대 쉽게 오지 않는다'

    수상 소감도 참 멋집니다.

    모드리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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