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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는 '청용' "이제부터가 진짜 전성기"

다시 나는 '청용' "이제부터가 진짜 전성기"
입력 2018-12-05 20:48 | 수정 2018-12-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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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일 2부리그 보훔의 이청용 선수가 소속팀과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예전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올까요?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년은 이청용에게 악몽이었습니다.

    특히 올해 초엔 극심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단 23분 출전.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습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면서
    월드컵 엔트리에서도 탈락했습니다.

    [이청용/보훔]
    "반면에 얻을 수 있는게 많더라고요…저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었고…좀 더 강해질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청용은 과감히 독일 2부리그를 택했습니다.

    그리고 보훔에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특유의 개인기와 스피드로 올 시즌 9경기에서 도움 4개를 기록하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로빈 두트/보훔 감독]
    "경기 중에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지 아는 똑똑한 선수입니다. 우리와 오래 함께 뛰면 좋겠습니다."

    지난 호주 원정에서는 대표팀에도 복귀하면서 자신감도 완전히 되찾았습니다.

    [이청용/보훔]
    "제가 2010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그거를 많이 기억해주시는데 (앞으론)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작은 도시 보훔은 기회의 땅이었습니다.

    부활에 성공한 이청용에겐 앞으로 더 높이 날아오를 일만 남았습니다.

    보훔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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