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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워커힐서 자고 서울타워 오를까…"준비 착수"

조국현 기사입력 2018-12-06 20:20 최종수정 2018-12-06 20:57
답방 김정은 북한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에 서울을 방문할지 이제 김 위원장의 결단만 남았습니다.

늦어도 내년 초 답방은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입니다.

어찌 됐든 정부는 벌써부터 북한 최고지도자의 첫 서울 방문 준비에 착수했고 숙소로 거론되는 호텔, 관광지도 촉각을 세우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곳은 크게 세 군데입니다.

먼저 서울 한남동의 하얏트 호텔, 이곳은 주변에 건물이 많지 않은 데다 남산순환도로 양쪽 입구를 막으면 경호에 용의하기 때문에 주요 인사들의 숙소로 많이 사용돼 왔습니다.

지난해 국빈 방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였다는 점에서 북미 정상이 시차를 두고 한 공간에 머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하얏트호텔 관계자]
"정부 쪽에서 요청이 온 것이 없고요. 호텔로 들어온 직접적인 문의는 없었습니다. 저희는 (김 위원장이) 와주시면 감사하게…"

서울 중심에서 떨어져 있지만 산속에 있어 경호에 유리한 워커힐 호텔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부부장 일행이 지난 2월 방남했을 때 숙소로 썼던 곳입니다.

18일 전후해 스위트룸 예약이 이미 돼 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아직 차분한 모습입니다.

[워커힐 호텔 관계자]
"예약을 하면 통일부, 이런 데서 연락을 주실 것 아니에요? 저희도 모르지만…"

제 뒤로 보이는 삼청동 총리공관 역시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입니다.

청와대 바로 옆인데다 경호와 안전, 접근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가 보여주고 싶은 곳, 김 위원장이 방문을 희망하는 장소의 접점은 경제 현장이라는 데는 이견이 거의 없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때 싱가포르의 야경을 보러 길을 나섰던 위원장이 남산 서울타워를 찾을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에게 남측의 경제발전 모습을 보여주는 데 최적의 장소라는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남북 정상이 함께 KTX를 타고 부산을 찾거나 삼성전자 방문, 더 나아가 제주도 한라산 방문 역시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을 할지, 미룰지는 이번 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총리는 "답방 시기를 못박은 합의는 원래 없었고 가급적 연내라는 해석을 했던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만큼 각 부처에서 계획은 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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