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인정

꺼져가는 '광주형 일자리'…다시 시동 걸릴까

꺼져가는 '광주형 일자리'…다시 시동 걸릴까
입력 2018-12-06 20:43 | 수정 2018-12-06 21:03
재생목록
    ◀ 앵커 ▶

    임금을 낮추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또다시 무산위기에 처했습니다.

    최종 협상주체인 광주시와 현대차는 일단 대화를 계속 진행하겠는 입장입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광주형 일자리 조인식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차량 35만대를 생산할때까지 임금단체협상을 유예한다는 조항을 놓고 노동계는 삭제를, 현대차는 원안고수를 요구하면서, 광주형 일자리 협상 전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극명한 입장차를 확인한 뒤에도 광주시와 현대차는 각각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겼습니다.

    광주시는 12월안에 협상을 끝내길 희망한다며 현대차와 노동계를 계속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병훈/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실무 접촉을 계속해 나갈 거고, 쉬지 않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마지막 부분이 정리돼서 정식 조인식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현대차도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협상을 재개할 계획인데, 임단협 유예를 둘러싼 절충안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핵심국정과제로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는 청와대는 "협상 주체들의 노력을 지켜보겠다"며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부분파업을 단행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