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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쏘니' 드디어 100호 골!…차범근 이어 두 번째

종횡무진 '쏘니' 드디어 100호 골!…차범근 이어 두 번째
입력 2018-12-06 20:44 | 수정 2018-12-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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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손흥민 선수가 드디어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차범근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

    또 하나의 역사를 썼군요.

    ◀ 영상 ▶

    체력 충전한 손흥민.

    시작부터 펄펄 날아다닙니다.

    전반 3분 논스톱 발리~

    아 이게 골대를 때립니다.

    너무 아깝죠.

    드리블도 엄청 빠릅니다.

    이 스피드 보세요, 아무도 못 따라갑니다.

    개인기는 또 어떤가요.

    수비 한명쯤은 쉽게 제치고, 강력한 슈팅.

    아, 골키퍼 선방에 막히네요.

    자 이번엔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

    달려드는 손흥민.

    골문 안으로 밀어넣습니다.

    다시 볼까요.

    단 한번의 터치, 완벽하죠.

    드디어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을 완성합니다.

    8년 전에 열여덟살에 프로데뷔골을 시작으로 첫 소속팀이었던 독일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 그리고 현재 잉글랜드 토트넘에선 51골.

    이렇게 한국 선수가 유럽에서만 100골을 돌파한 건 차범근 전 감독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소속팀에서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포체티노 감독도 따로 칭찬을 했는데.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아직 어리고, 재능이 뛰어나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그 어떤 플레이도 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본인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몰랐다는군요.

    이런 추세라면 차감독이 보유한 121골 기록도 멀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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