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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만능선수 될게요" 스무 살 센터의 변신

"만능선수 될게요" 스무 살 센터의 변신
입력 2018-12-06 20:47 | 수정 2018-12-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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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여자농구의 미래죠?

    KB의 박지수 선수, 요즘 만능 선수로 변신한 이유가 있다는데, 그 얘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198cm의 장신에 WKBL의 떠오르는 스타 박지수.

    그런데 한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KB가 경쟁팀 우리은행에 두 번 다 패하면서 박지수의 팀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죠.

    [박지수/KB]
    "제가 또 부진해가지고, 경기가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좀 속상했던 것 같아요."

    정신적으로도 힘들텐데 여기 멍자국 좀 보세요.

    항상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팔이고 다리고 멍자국이 가득한데요.

    이런 상황에서 역발상으로 해법을 찾았습니다.

    "저한테 수비자가 두 명 세 명 몰리다보니까 공격은 안 되고…'순리대로 가자, 욕심부리지 말자' 이런 생각이에요."

    과감하게 패스를 시도하면서 경기당 도움 4.9개로 전체 1위!

    원래 압도적이던 블록슛에, 리바운드도 3위에요.

    득점은 조금 줄었지만 두 차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면서 만능 선수로 진화했습니다.

    여기에 WNBA를 경험하면서 수비도 늘었다는데요.

    그럼에도 아직 아쉬운 게 많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저희가 나은 경기력, 좀 더 좋은 성적 보여드릴테니까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안 풀릴 땐 방탄소년단을 보며 마음을 다스린다는 박지수.

    오늘 정확히 만 스무살이 됐는데, 부상없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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