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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KTX 강릉선 이틀째 복구…"내일 운행 정상화"

'탈선' KTX 강릉선 이틀째 복구…"내일 운행 정상화"
입력 2018-12-09 20:08 | 수정 2018-12-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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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복구는 언제쯤 완료되고 운행이 언제 재개될지 알아보겠습니다.

    한파 속에서 지금도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복구 현장에 이용철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 기자,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코레일 측은 차량 복구 작업을 대부분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 속도라면 예정대로 내일(10일) 새벽 2시까지는 임시 복구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짙은 어둠이 깔린 사고현장에서는 KTX 열차 정상운행을 위한 막바지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기중기를 이용해 선로를 막고 있던 열차 두 량을 끌어내 객차 한량을 강릉 차량기지로 옮겼습니다.

    남은 여덟 량 가운데 객차 일곱 량을 선로 위에 올렸고 나머지 기관차를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코레일은 오후에 중장비를 동원해 망가진 침목을 새것으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또, 교체된 침목 위에 새로운 레일을 깔고 선로를 복구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는 최강 한파에 한때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날이 풀리면서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코레일은 탈선한 열차를 선로에 올려 차량기지로 후송하고 밤 12시부터는 파손된 선로와 전기시설물을 복구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 새벽 2시까지 복구를 마치고 2시 반 이후에 시운전을 거쳐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내일 새벽 5시 반 강릉발 열차와 5시 32분 청량리발 열차부터 정상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KTX 탈선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이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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