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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서두르거나 재촉 안 해"…연내 답방 쉽지 않은 듯

靑 "서두르거나 재촉 안 해"…연내 답방 쉽지 않은 듯
입력 2018-12-09 20:10 | 수정 2018-12-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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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시기를 놓고 청와대가 오늘 시점을 예측하거나 못박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겠다면서 연내 답방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여러 가지 상황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이미 북한에 충분한 메시지가 전달돼 있으며 노심 초사 않고 담담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제가 될 지 몰라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지만, 시점을 확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답방 여부나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북한의 고민이 길어지면서, 답방이 해를 넘겨 내년 초로 넘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는 우리측 준비 상황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면서 북한의 결단을 압박하는 듯한 모양새가 되거나, 자칫 남남 갈등부터 달아오르는 것 역시 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나 안전을 고려해 답방이 임박한 시점에 전격 발표될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청와대는 "서울 답방에 대한 남북 정상의 이행 의지는 분명한 만큼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계속 논의해 나갈 거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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