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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K리그1 잔류…부산은 2년 연속 좌절

서울, K리그1 잔류…부산은 2년 연속 좌절
입력 2018-12-09 20:37 | 수정 2018-12-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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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하의 날씨 속에 벌어진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서울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둘 중 한 팀만 살아남는 최후의 결전.

    1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부산이 초반부터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꾸준히 서울 골문을 두드리던 전반 32분.

    호물루의 크로스를 김진규가 방향만 바꿔 기어이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최소 3대 0 승리가 필요한 부산은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좀처럼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굳게 걸어 잠그던 서울이 후반 추가시간 단 한 번의 역습 기회에서 박주영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1·2차전 합계 1승 1무.

    극심한 부진으로 창단 후 첫 강등 위기에 몰렸던 서울이 기어이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최용수/FC 서울 감독]
    "이 경험을, 이 시기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되고 준비를 잘해서 이전의 본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적을 꿈꿨던 부산은 2년 연속 1부 리그 승격의 문턱 앞에서 좌절했습니다.

    K리그1의 마지막 한 자리는 서울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치열했던 올해 K리그는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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