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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북신뢰는 전쟁없는 한반도 실현의 동력"

文 "남북신뢰는 전쟁없는 한반도 실현의 동력"
입력 2018-12-12 20:04 | 수정 2018-12-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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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이 역사적 순간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벙커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봤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사실상 어려워진 분위기지만 남북 간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움직임은 현재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호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장관과 감시 초소 GP 철수 지역의 현장 지휘관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남북의 검증 작업을 실시간으로 지켜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GP 철수와 상호 검증은 65년 분단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사건이라고 의미를 담았습니다.

    "남북 양 정상 간의 합의를 양측 군이 착실하게 이행하면서 오늘의 신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신뢰야말로 전쟁 없는 한반도 실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믿습니다."

    GP 철거와 함께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조치,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까지.

    사실상 불가침 선언으로 불렸던 남북 간 군사 분야 합의는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제재 국면 속에서 상대적으로 더디긴 하지만 경제협력을 비롯한 정상 간 합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건 의료 실무회의를 열어 전염병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산림 협력과 철도 공동조사는 진행 중, 금요일엔 체육분과회담도 다시 열립니다.

    [김동엽 교수/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남북관계를 비핵화와 북미협상의 모멘텀을 살리려는 어떤 동력이자 한편으로는 유인 수단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내일은 경의선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약속한 연내 착공식이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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