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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 '박항서 매직'은 진행 중

아쉬운 무승부 '박항서 매직'은 진행 중
입력 2018-12-12 20:51 | 수정 2018-12-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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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대2로 비겼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만 7천여명이 운집한 말레이시아 홈구장.

    자칫 원정 기세에 밀릴까,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베트남 대표로서 베트남 명예를 걸고! 파이팅!"

    그리고 일일이 독려하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베트남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23분, 후이 흥이 선제골을 넣었고…

    3분 뒤엔 팜 득 후이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이 터졌습니다.

    오히려 미끄러지면서 제대로 힘이 실렸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세트피스에 당했습니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한 골, 후반에도 프리킥으로 또 한 골을 내줬습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2-2 무승부.

    그래도 원정에서 2골이나 넣으면서 홈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덜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8만 명의 함성 소리에 나도 기가 죽을 정도니까 선수들은 얼마나 주눅이 들었겠느냐...(홈에서) 우리 베트남 응원단의 힘을 입어서 우리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습니다."

    이제 한 판 남았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사흘 뒤, 10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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