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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명노

'초보 감독' 돌풍 "이제는 정상 도전"

'초보 감독' 돌풍 "이제는 정상 도전"
입력 2018-12-13 20:51 | 수정 2018-12-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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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팀이 있을까요?

    여기에 포스트시즌 돌풍까지 일으켰던 프로야구 넥센의 장정석 감독을 만나봤습니다.

    ◀ 영상 ▶

    성폭행에…고교시절 학교 폭력에…

    시즌 초반 넥센은 천덕꾸러기 신세였습니다.

    [장정석/넥센 감독]
    "조상우 선수와 박동원 선수의 일들이 저한텐 굉장히 힘들었던 일이고요. 이겨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모습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네, 그렇게 그라운드에서 문제를 해결해갔죠.

    특히 넥센의 가을야구는 인상 깊었습니다.

    부임 2년차 초보 감독에게도 특별했습니다.

    "(9회 투아웃 상황에) 수석코치한테 작게 얘길했어요. 여기서 져도 되는데, 후회 없는데 (박)병호까지만 가면 좋겠다고. 저도 좀 많이 흥분했었던 것 같아요. 그 순간만큼은."

    요즘은 이정후 선수만 보면 뿌듯하다는데요.

    "저도 정후를 7살? 제가 광주, KIA에서 선수 생활할 때 처음 봤었거든요. 그때 보고 이제 프로 들어와서 처음 본건데 너무 잘 키운 것 같아요."

    사실 이 분도 아들 자랑할 만하죠.

    고 1인데 구속 150km를 찍는 덕수고 장재영!

    부자가 같은 팀에서 뛸 수도 있을까요?

    "멋있게 와서 저랑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면, 또 그보다 더 좋을 순 없는 거니까. 그런 모습도 한 번 상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새 스폰서와 함께 하는 2019년은 어떨까요?

    "한 번쯤은 정말 놀라운 일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은 자꾸 생기더라고요. 아직 정상까진 가지 못했기 때문에 저희는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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