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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탁구 결승 진출…"누나는 강심장"

'남남북녀' 탁구 결승 진출…"누나는 강심장"
입력 2018-12-14 20:41 | 수정 2018-12-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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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탁구 남북단일팀인 장우진-차효심 조가 국제탁구연맹 그랜드파이널스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제 세계챔피언 일본 조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장우진-차효심 선수.

    오늘은 임종훈-양하은 조와 만났습니다.

    우리 선수들끼리 대결이지만 불꽃이 튑니다.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

    환상적인 랠리 보세요.

    이런 게 탁구의 묘미겠죠?

    엎치락 뒤치락하며 세트스코어 2대 2 동률.

    그리고 마지막 5세트인데요.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도 기어이 공을 받아낸 장우진, 차효심 선수!

    결국 5세트를 가져가면서 결승 진출!

    두 선수, 이제 부쩍 친해진 것 같죠?

    [차효심/탁구 남북단일팀]
    ("어떻게 서로 호칭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세요?")
    "저는 그저 '동생이다' 하고서… 동생이니까 편하게 대하고…"

    지난 7월 코리아오픈에서 처음 만나 곧바로 우승컵을 거머쥐더니.

    지난달 오스트리아 오픈 4강 진출.

    그리고 이번 대회도 개막 하루 전에 손발을 맞춰본 게 전부인데요.

    찰떡 호흡의 비결은 뭘까요?

    [장우진/탁구 남북단일팀]
    "(저는) 흥분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심이 누나가 강심장이다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많이 차분하게 해 주지 않나…"

    네, 누나는 강심장이었군요.

    내일 결승 상대는 홍콩 선수들인데요.

    남남북녀의 저력, 또 한번 발휘해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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