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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당국 합동감식 진행중…이 시각 사고 현장

경찰·소방당국 합동감식 진행중…이 시각 사고 현장
입력 2018-12-18 19:53 | 수정 2018-12-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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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병원에서 치료 중인 학생들 상태 확인해 봤습니다.

    그러면 사고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웅 기자, 펜션에 불이 켜져 있는 걸 보니까 합동 감식이 아직도 진행 중인 것 같아요?

    ◀ 기자 ▶

    네, 경찰과 소방, 국과수의 합동 감식은 저녁 5시 반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 감식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유력한 사망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지목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보일러 배관 분리 여부를 비롯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필요하다면 부모들의 동의를 얻어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을 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사고가 난 아라레이크 펜션은 2014년 4월 사용승인을 받았는데요, 준공 이후 소유주가 두 번 바뀌었고, 현재는 임대업자가 소유주로부터 임차해 영업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준공 이후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되다가 수리해 올해 7월 24일 농어촌 민박으로 등록해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강릉시는 대상 건물이 올해 펜션 영업을 시작할 때 소방 관련 사항을 점검했지만, 가스는 지자체 점검 사항이 아니어서 따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전반적인 펜션 관리 소홀이 부른 인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할 예정입니다.

    사고 펜션의 안전점검 실태, 당국의 관리감독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해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강원지방경찰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관련된 일이고 진상을 최대한 빨리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하기로 한 겁니다.

    또 잠시 후 8시 반부터는 강릉시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 경찰청, 소방청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긴급 대책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강릉 펜션 사고현장에서 MBC뉴스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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