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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카콜라' 첫 방송 '마음껏' 의혹 제기…한국당도 긴장

'홍카콜라' 첫 방송 '마음껏' 의혹 제기…한국당도 긴장
입력 2018-12-18 20:30 | 수정 2018-12-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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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로 돌아왔습니다.

    검증하지 않은 음모론으로 현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 다른 당들은 홍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유언비어 살포에 나섰다며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13 지방선거 이후 일선에서 물러났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복귀했습니다.

    지금 "여론은 조작됐다"며 자신의 견해를 여과 없이 쏟아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전 대표]
    "북은 절대 무상으로 정상회담 해주지 않습니다. 나는 무상으로 답방도 해주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시간이 지나야 밝혀질 문제입니다."

    "북한을 생각해서 우리나라 플루토늄을 소위 생산하는 것을 중지하기 위해서 원전 가동 중단했다. 그런 억측도 나돌고 있다는 것…"

    대부분 검증안된 음모론이었지만 'TV 홍카콜라' 방송 첫날 구독자 수는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다른 당들은 또 막말시리즈가 시작됐다며 혀를 찼습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홍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유언비어 살포에 나섰다"며, "콜라값만 떨어뜨릴까 걱정"이라고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김정화/바른미래당 대변인]
    "'TV홍카콜라'는 가히 가짜 뉴스와 막말로 점철된 막장 드라마 같은, 홍준표 전 대표 정치 인생의 정수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공개적인 반응을 삼갔지만 본격적으로 말문을 연 홍 전 대표가 보수통합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언론의 자유가 있는 것 아니냐. 특별하게 입장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홍 전 대표가 당내 분열의 단초가 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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