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노

'12세' 탁구 신동 '18세'에 역전승

'12세' 탁구 신동 '18세'에 역전승
입력 2018-12-18 20:51 | 수정 2018-12-18 20:56
재생목록
    ◀ 앵커 ▶

    지난해 실업선수를 이겨서 화제가 됐던 초등학생 탁구 신동 오준성 선수.

    올해는 고등학생 형님을 꺾고 종합선수권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 영상 ▶

    초등학교 6학년 오준성 선수.

    고등학교 3학년 형님을 만났어요.

    그런데…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관중석에 아버지는 초조하게 지켜봅니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오상은 코치죠?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면서 극적인 승리.

    기쁠텐데 형한테 미안한지 조용히 돌아서는군요.

    그리고 아버지를 만나서 하이파이브.

    그런데 역시 아빠들은 욕심이 많아요.

    [오상은/미래에셋대우 코치]
    "준성이도 소극적으로 하는게 많이 보였거든요. 강하게 공격적으로 조금 더 했었으면…"

    [오준성/서울 장충초 6학년]
    "아빠가 정확하게 맞춰서 저한테 얘기해 주셔서 다음부턴 그러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네요.

    모레 붙을 상대는 국내랭킹 2위 장우진 선수.

    그런데 오상은 코치, 좀 곤란해졌네요.

    소속팀의 장우진 선수냐, 아들이냐 야…이거 누구 응원하나요?

    "어차피 시합은 (장)우진이가 무조건 이기겠지만 준성이도 거기에 대해서 많이 배웠으면 좋겠어요."

    관심을 모았던 대회 최연소 참가자.

    초등학교 4학년 권혁 선수는 아쉽게 졌어요.

    머리 하나 더 큰 중학생 형에겐 역부족이네요.

    [권혁/대전 동문초 4학년]
    "게임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나중에 저도 더 열심히 해가지고 이런 대회 나와서 1등 하고 싶어요."

    네, 똘망똘망한 권혁 선수.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