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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람 폭행' 이택근 '36경기' 출장 정지

'문우람 폭행' 이택근 '36경기' 출장 정지
입력 2018-12-19 20:45 | 수정 2018-12-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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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이택근 선수가 3년 전 후배를 폭행한 사안에 대해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후배 폭행으로 상벌위원회에 출석한 이택근은 사과의 뜻을 밝히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택근/히어로즈]
    "문우람 선수는 제가 너무나 아꼈던 선수고,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10일, 승부조작 해명 기자회견 도중 불거진 이른바 방망이 폭행 사건.

    문우람은 지난 2015년 모 선배가 자신의 외모 치장을 문제삼아 방망이로 머리를 때렸고, 뇌진탕 증세까지 겪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택근은 당시 주장으로 팀의 기강을 잡으려다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다며 폭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두발 상태와 외모 치장 지적에도) 아무렇지 않게 왔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방망이 뒷부분으로 머리를 몇 대 쳤던 건 사실입니다."

    히어로즈 구단은 선수단 자정 능력으로 갈등을 막으려 한 것이라며 당시 사건을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 궁색한 변명을 내놨습니다.

    KBO는 이택근의 행위가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하고 정규시즌 4분의 1인 36경기 출장 정지를, 당시 사건을 보고하지 않은 히어로즈 구단에는 엄중 경고 제재를 내렸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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