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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바깥으로 휜 철골…불길 잡혔나?

'아슬아슬' 바깥으로 휜 철골…불길 잡혔나?
입력 2018-12-26 20:05 | 수정 2018-1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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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화재 현장을 직접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청담동 화재 현장입니다.

    ◀ 앵커 ▶

    이 기자 뒤를 보니까 지금은 불이 다 꺼진 거 같네요.

    ◀ 기자 ▶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오늘 화재가 난 오피스텔 공사현장입니다.

    지금은 불이 완전히 꺼지고 화재 감식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철골이 바깥으로 10도 정도 휘어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조금만 더 휘었으면 전신주에 맞닿을뻔 했는데요.

    일단 한전이 일대 150미터 근방의 전기를 차단한 상태고, 붕괴위험 때문에 휘어진 철골을 안에서 묶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방이 완전히 철수하면 강남구청에서 해당 건물의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화재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 1층 현장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것 외에는 화재 원인이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는게 무너질 것처럼 굉장히 위험해 보이거든요.

    화재 발생 시간이 퇴근 시간이고 강남 한복판인데 주변 교통 상황은 정리가 됐습니까?

    ◀ 기자 ▶

    제가 이곳에 도착한 게 7시쯤인데요.

    근처 1킬로미터를 오는데 1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라디오 방송에서도 이 주변을 우회하라고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 정리와 조사 아직 골목에 소방차가 약 20대 꽉 들어차 있고, 한전과 강남구청 관련 차량도 계속 들어오고 있어 혼잡합니다.

    화재 당시에는 학동로 경기고사거리에서 강남구청사거리까지 2~3킬로미터 구간이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교통경찰이 긴급 투입돼 교통 정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1시간 전 정도부터는 상황이 좀 나아져서 대로변의 경우는 평소보다 약간 더 혼잡한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청담동 37번지 일대 골목은 아직 차량 통제이 계속되고 있어 주변 지나실때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청담동 화재 현장에서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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