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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둘러싼 전운…여야 운영위 '선수 교체'

'조국' 둘러싼 전운…여야 운영위 '선수 교체'
입력 2018-12-30 20:09 | 수정 2018-12-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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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내일(31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합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여야 모두 소위 전투력 있는 의원들로 운영위원들을 교체했고 야당은 청와대 비서관들의 출석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 오전 열리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관련 국회 운영위를 앞두고 한국당은 '전투력'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양석 원내수석을 포함해 당내 '특감반 TF' 소속 의원 10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출신인 김도읍, 최교일, 곽상도 의원, 경찰 출신 이만희, 언론 출신 강효상 의원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민정수석실 산하 백원우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 청와대 비서관 4명의 출석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청와대가) 국민들께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싶은 의지가 있다 그러면 이분들의 출석은 담보될 것이라고 봅니다."

    내일 운영위엔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합니다.

    쟁점은 청와대의 이른바 민간인 사찰 의혹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야당은 청와대 특감반이 조직적 민간인 사찰을 했다는 주장이고 청와대는 윗선 개입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김태우 수사관의 일탈이 드러난 만큼 야당 주장은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태우 전 특감반원은 대검 감찰본부로부터 해임을 비롯한 징계요구를 받고 있는 비위 혐의자입니다."

    민주당 역시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과 변호사인 박주민 의원을 운영위에 투입해 방어에 나설 계획이어서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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