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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층 빌딩 화재…전국 곳곳 산불 잇달아

강남 19층 빌딩 화재…전국 곳곳 산불 잇달아
입력 2018-01-03 06:06 | 수정 2018-01-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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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강남의 한 19층 빌딩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 한복판의 오피스텔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논현동의 19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고, 이 중 4명이 연기를 마시고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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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8시쯤에는 충남 당진의 한 원룸 건물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주민 4명이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시작된 4층 대부분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 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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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6시쯤 경북 경산시의 한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주변의 마른 낙엽에 담배꽁초가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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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서구의 봉제산 정상에서 불이 나 임야 150제곱미터가 탔고, 강원도 원주의 한 야산에서도 해돋이 행사 때 남아 있던 불씨가 마른 낙엽에 옮겨 붙어 임야 130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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