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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버스 추락…군장병 22명 중경상 "사고 원인은?"

군용버스 추락…군장병 22명 중경상 "사고 원인은?"
입력 2018-01-03 06:08 | 수정 2018-01-0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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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오후 양구군 방산면에서 군용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모두 22명의 군장병들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일단 제동장치 이상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군용 버스가 뒤집혀 계곡에 처박혔습니다.

    양구군 방산면 도고 터널 인근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5시쯤.

    사고가 난 곳은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입니다. 버스는 가드레일을 넘어 계곡으로 추락했습니다.

    부사관이 인솔한 버스에는 운전병과 군 의무대에서 진료를 받고 복귀하던 훈련병 2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22명 가운데 중상이 7명, 나머지 15명은 경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중상자는 모두 의식이 있고,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군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제동 장치 이상이 꼽힙니다.

    [경찰 관계자]
    "운전병과 선탑자를 만났는데 브레이크가 안 들었고, 핸드 브레이크를 올렸는데도 멈추지 않아서…"

    사고가 발생한 내리막 도로에는 20미터가량 이어진 바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군 당국은 왼쪽과 오른쪽 바퀴 자국이 다른 점에 주목하고 차량 정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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