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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최경환·이우현 오늘 영장실질심사

'뇌물수수' 최경환·이우현 오늘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8-01-03 06:12 | 수정 2018-01-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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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국회 회기가 마무리되면서 불체포특권이 사라졌기 때문인데, 이들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곽승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최경환 의원은 뇌물 수수 혐의로 지난달 11일, 이우현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 등의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이 청구돼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전달됐지만 여야 정치권은 그동안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난달 29일 국회 회기가 끝나면서 두 의원의 불체포특권이 사라졌고, 법원은 어제 영장실질심사를 위한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먼저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로 일하던 지난 2014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억 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이 정부 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었던 만큼 국정원이 건넨 특활비는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우현 의원의 경우 2014년 지방선거 공천 희망자에게 5억 원의 공천헌금을 받아챙기고 수십 명의 지역 사업가들에게도 수억 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에게 특활비를 건넨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나 이 의원에게 돈을 준 공여자도 이미 구속된 만큼 두 의원의 신병확보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오전 10시30분에 동시에 열리며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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