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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최룡해-최휘…北 대표단 누가 오나

김여정-최룡해-최휘…北 대표단 누가 오나
입력 2018-01-03 06:14 | 수정 2018-01-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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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하게 된다면 누가 대표단을 이끌고 내려올지도 큰 관심사가 될 텐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으로 최근 정치적 위상이 부쩍 높아진 김여정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영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말, 노동당 행사의 폐막 공연을 보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이 젊은 여성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계단을 오릅니다.

    3살 아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입니다.

    김여정은 공연장에서도 오빠와 같은 반열인 주석단 맨 앞줄에 앉아, 부쩍 높아진 위상을 과시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김여정이 대표단을 이끌 가능성마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백두혈통'인 김여정을 남측에 보내는 파격적인 카드로 대화 공세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려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김여정은 백두혈통에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이니까 김여정이 온다면 남북관계 복원이나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혈육을 직접 보내는 데 따르는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지난 2014년 황병서, 김양건과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던 최룡해나,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김여정이나 최룡해를 보내면 북한이 향후 남북대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최휘가 오면 점진적인 관계 개선을 원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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