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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트럼프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 중지"

文·트럼프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 중지"
입력 2018-01-05 06:03 | 수정 2018-01-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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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양국 대통령은 어젯밤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먼저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3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평창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양국 군대가 올림픽의 안전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중단을 전제로 올림픽 기간에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할 뜻을 트럼프 대통령이 밝혀준다면 올림픽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저를 대신해 그렇게 말씀하셔도 될 것 같다"며 "올림픽 기간 동안 군사훈련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 말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에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처음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어제 통화는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8번째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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