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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수도권서 확진…방역 당국 긴장

고병원성 AI 수도권서 확진…방역 당국 긴장
입력 2018-01-05 06:11 | 수정 2018-01-0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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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H5N6 AI가 발생했습니다.

    포천은 전국 최대 닭 산지인데다 강원도와 인접해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포천의 산란계 농장입니다.

    살처분 대상이 농장 반경 3Km까지 확대돼, 70만 마리로 늘었습니다.

    이번 겨울 AI는 전남과 전북지역, 오리를 중심으로 발생했었는데, 수도권, 그것도 산란계 최대 산지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산란계 농장이 밀집한 지역에는 이동통제초소가 설치되고 긴급 방역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닭과 오리를 옮기는 차량과 농장 종사자들에 대한 이동 중지 조치로, 당국은 특히 AI가 철원지역 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 방문했던 달걀 수송차량이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와 세종시 등 전국 44곳 농장을 드나든 것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 농장에서 이상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영록/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장별로 AI 간이키트 검사를 매주 실시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계란 반출을 허용하고"

    앞서 정부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지역의 AI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강릉과 평창, 정선 등 개최지 3㎞ 이내 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 7천여 마리를 모두 수거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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