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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남북 고위급 회담…막바지 점검 한창

2년 만의 남북 고위급 회담…막바지 점검 한창
입력 2018-01-09 06:28 | 수정 2018-01-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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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년여 만에 재개되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 앵커 ▶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날인데요.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이곳 남북회담본부에선, 막바지 회담 점검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첫 남북 고위급 회담인 만큼 대표단은 행여 실수라도 생길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회담 시작은 오전 10시.

    우리 측 수석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잠시 뒤 오전 7시 20분쯤, 기자단에게 회담 관련된 목표와 각오를 전하고 10분 뒤인 7시 반쯤, 대표단과 함께 서울에서 60킬로미터 떨어진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출발합니다.

    대표단은 버스 2대와 승용차 3대로 이동하며, 경찰 차량이 대표단 앞뒤로 경호를 책임집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전 9시 반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곧바로 평화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측 연락관이 군사분계선 부근까지 나가 북측 인사들을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문점 평화의 집 내에선,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북한 대표단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매듭짓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상을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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