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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 터미널, 평창 생화학테러 대비 훈련 실시

인천국제공항 2 터미널, 평창 생화학테러 대비 훈련 실시
입력 2018-01-10 06:21 | 수정 2018-01-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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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개항을 앞둔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서 생화학테러 대비 훈련이 열렸습니다.

    실전 같은 훈련 현장을 김민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오는 18일 개항을 앞둔 인천공항 2 터미널 입국장.

    정체불명의 흰색 가루가 발견됐습니다.

    [대테러 상황실]
    "성분 미상 백색 가루. 네 알겠습니다.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생화학무기로 의심되는 상황.

    현장은 즉시 봉쇄됩니다.

    보호장구를 착용한 대원들이 가루 샘플을 분석한 결과 탄저균으로 드러났습니다.

    탑승객과 직원들은 바로 공항 밖으로 대피합니다.

    "신속하게 이동하세요."

    오염 물질이 외부로 번지지 않도록 꼼꼼한 제독작업은 필수입니다.

    한 명 한 명, 감염된 사람은 없는지 검역까지 마쳐야만 상황은 종료됩니다.

    [신동화/인천공항공사 테러대응팀장]
    "총 7가지의 매뉴얼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테러가 발생하더라도 가장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과 소방대원 등 12개 기관, 250명이 참가했습니다.

    인천공항 측은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동안에는 보안등급을 올려 경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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