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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당국회담 개최 합의…군 핫라인 재개통

군사당국회담 개최 합의…군 핫라인 재개통
입력 2018-01-10 06:43 | 수정 2018-01-1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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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은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지난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끊겼던 남북의 군용 통신선도 다시 연결됐습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과 북은 공동보도문에서 "현재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해나가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은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측이 우발적 충돌 방지를 논의하기 위한 군사당국회담을 제의했고, 북한도 평화적 환경 보장이 필요하다며 군사 실무회담 개최에 동의하면서 합의에 이른 겁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군사당국회담 개최에 합의함으로써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 조치 마련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못박지 않았지만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의 육로 이동이 이뤄질 경우 앞서 군사 실무회담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 이후 끊겼던 남북의 군용 통신선도 다시 이어졌습니다.

    북측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의 복구 사실을 알려왔고, 양측은 오늘 오전부터 이 회선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한 뒤 재개통할 계획입니다.

    고위급 회담 준비를 위한 연락 창구가 됐던 판문점 채널에 이어 남북 군 사이 '핫라인' 재가동도 남북관계 개선의 신호로 평가됩니다.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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