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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 3개 항 합의

北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 3개 항 합의
입력 2018-01-10 07:03 | 수정 2018-01-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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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이 2년여 만에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3가지 항에 합의하고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 앵커 ▶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과 응원단 등을 파견하고 군사회담과 각 분야별 회담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박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먼저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비롯해 고위급 대표단과 응원단,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남측이 북측 방문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실무회담을 열어 자세한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회담을 통해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를 확정하면서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남북은 군사당국자 회담을 연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7월 우리 측이 제안했지만 북측이 응답하지 않았던 사항인데, 이번 회담을 통해 개최 약속을 받아낸 겁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로, 양측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고위급 회담과 각 분야의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리선권/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북과 남은 북남 선언을 존중하며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우리 민족끼리 원칙에서 대화,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다른 현안들은 앞으로 열릴 고위급 회담과 각 분야별 회담을 통해 계속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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