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오현석

남북 고위급 회담, 美·中 "환영"…日 "압박 강화"

남북 고위급 회담, 美·中 "환영"…日 "압박 강화"
입력 2018-01-10 07:06 | 수정 2018-01-10 07:08
재생목록
    ◀ 앵커 ▶

    주변국도 남북 회담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고위 대표단 파견' 약속을 재확인했고, 중국 정부는 "긴장 완화의 서막"이라며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확정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방침에 대해 미국 정부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과 북한의 회담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지 않도록, 한국 정부 관계들과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중국 외교 당국도 남북회담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개최돌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중국은 남북 양측의 관계 완화와 적극적인 조치를 환영하고 지지한다."

    반면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대북 압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어제 "북한의 핵무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대북 압력은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