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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남북회담 환영…이례적 한글성명 발표

EU 남북회담 환영…이례적 한글성명 발표
입력 2018-01-11 06:05 | 수정 2018-01-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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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한 것과 남북 군사회담이 개최되는 데에 대해 전 세계가 앞다퉈 환영의 뜻을 밝혀오고 있습니다.

    EU는 매우 이례적으로 한국어로 된 공식 성명까지 내며 지지 뜻을 드러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럽연합, EU 공식 홈페이지에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 이름으로 올라온 한국어 성명입니다.

    양국의 신뢰증진과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이번 남북 공동발표를 환영한다고 돼 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이 광범위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EU 성명은 보통 소속 23개 나라 언어로 올라오는 데, 이번엔 매우 이례적으로 한국어는 물론 중국과 일본어 버전까지 올려놓은 겁니다.

    러시아 외무부 역시 공보실 명의로 낸 논평에서 "남북 대화가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확신한다"며 "이번 합의가 한반도 긴장 완화와 지역 안전 보장에 기여 하기를 바란다"는 환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특히 미국 CNN은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는 "호전적인 북·미 사이에서 대화와 평화적 해법을 강조해온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라며 "문 대통령이 중대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CNN은 미국의 압박이 정말로 심해지면 문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70%대 국정지지율을 얻고 있지만 여소야대 국면에서 올해 지방선거가 문 대통령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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