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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통화 "남북대화 적극 지지"

한·중 정상 통화 "남북대화 적극 지지"
입력 2018-01-12 06:06 | 수정 2018-01-1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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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회담 결과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중 정상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반, 3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회담과 평창올림픽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고위급 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중국 정부가 보내준 지원과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시 주석은 남북회담을 통한 관계 개선의 성과를 환영하면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가 같이 가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보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넘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평창올림픽 참석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확답을 유보하면서 올림픽의 성공적 폐막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서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시진핑 주석의 적극적인 지지가 확인되면서, 남북대화를 계기로 북핵문제를 풀어가려는 문 대통령의 구상은 당분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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