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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수단 20일 확정"…'한반도기' 입장하나

"北 선수단 20일 확정"…'한반도기' 입장하나
입력 2018-01-12 06:08 | 수정 2018-01-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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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 이후 후속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참가 선수와 개막식 입장 방법이 20일 결정되고, 전체 북한 대표단 규모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도 다음 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남북의 올림픽 위원회, 정부 관계자 그리고 IOC 위원까지 참석할 예정입니다.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사실상의 남북 체육 회담입니다.

    [유승민/IOC 선수위원]
    "북한이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평화올림픽이 개막되고, 전세계가 하나가 되는 그런 축제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평창올림픽을 위해 와일드카드를 받아야 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를 우선 정할 계획인데, 북한은 고위급 회담에서 "선수와 임원 20여 명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참가로 인해 "남측 선수단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막식 입장 방식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전례에 따라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반도기'를 들고 '아리랑'을 사용하는 방법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페어의 북한 렴대옥 김주식 조와 함께 피겨 단체전 단일팀 출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IOC 회의에 앞서 남북 실무회담을 열어 응원단과 예술단을 포함한 전체 북한 대표단의 체류 일정과 방식을 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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