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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북한 예술단 평창 파견' 실무논의

내일 '북한 예술단 평창 파견' 실무논의
입력 2018-01-14 07:02 | 수정 2018-01-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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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이 내일 북한 예술단 평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예술단 파견을 우선적으로 논의하자는 북측의 제의를 정부가 수용하면서 첫 실무접촉이 열리게 됐습니다.

    이남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북한 예술단의 평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내일 개최하자는 북측의 제의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대표단 파견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열자는 이틀 전 우리 측의 제안 대신 예술단 문제 먼저 협의하자는 북측의 수정 제의를 정부가 받아들인 겁니다.

    회담 장소도 우리가 제의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바뀌었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선수단, 응원단 등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날짜는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술단 파견에 한정된 실무접촉인 만큼 수석대표의 급도 우리 측이 제안했던 차관급보다 낮아졌습니다.

    우리 측은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 4명이,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4명이 대표로 나옵니다.

    북측 대표단에는 모란봉악단 단장인 현송월이 포함됐습니다.

    현란한 안무와 서구식 의상으로 북한판 걸그룹이라 불리는 모란봉악단의 첫 방문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북측과 협의를 거쳐 2002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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