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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창업자금 "MB가 직접 줬다" 증언 확보

다스 창업자금 "MB가 직접 줬다" 증언 확보
입력 2018-01-14 07:04 | 수정 2018-01-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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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 한 발짝 다가선 걸로 확인됐습니다.

    다스 창업자금 수억 원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줬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이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주목한 부분은 다스 전신인 대부기공의 창업자금입니다.

    검찰은 최근 "다스를 설립할 당시 사용된 창업자금 수억 원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줬다"는 핵심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스 설립 초기부터 핵심 인력으로 일하며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검찰과 특검 조사에서 다스와 이 전 대통령의 연관성을 부인했던 이 관계자가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설립 관여 정황을 진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이미 다스 전신인 대부기공의 부지 매입과 공장 건축비 조달 등 설립 초기 당시 정황 파악에 나선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또 지난 11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에서 이 진술을 뒷받침할 내용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다스 설립 초기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김성우 전 사장과 권승호 전무를 다시 불러 관련 내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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